[🌈PRISM] "시그니처향"을 개발하는 이유

6월의 프리즘뷰   화장품 시그니처 향 개발 40% 증가   코로나가 한창인 2021년 한 향기 제조 업체는 '시그니처 향'을 의뢰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40% 급증했다고 밝혔는데요. 브랜드만의 특별한 향기를 찾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날카로운 그날의 추억🎞️ 우연히 어떤 냄새를 맡고 예전 어느 날의 풍경과 기분이 순식간에 떠오른 경험, 있으신가요?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 부르는 이 특별한 현상은 후각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데요. 후각은 다른 감각들과 달리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영역에 여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연결되어 있어요. 특정 냄새를 맡는 순간 같은 냄새를 맡았을 당시의 상황과 감정이 한꺼번에 떠오르게 되는거죠.💥 후각의 이런 특성, 특히 감정과 연결된 특성 때문에 향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교보문고는 'The Scent of PAGE'라는 시그니처 향을 매장에 적용하여 차별화 된 공간 경험을 만들어냈고요. 최근에는 특급호텔들이 호텔만의 개성있는 향을 개발하여 공간을 더 특별하게 기억하도록 마케팅하는 사례도 늘고있어요. 코로나를 기점으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향수나 향 제품에 지출하는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고 하는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중 향기에 사로잡히게 됐을까요? #인센스 스틱 매출 92%성장, 집에서 누리는 여행같은 시간🏝️ 코로나 장기화로 관계 중심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사람들이 늘어나며 '리추얼라이프' 트렌드가 대두됐는데요. 특히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시간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인센스 스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올리브영은 인센스 스틱의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92% 성장했다고 밝혔는데요. 편안한 공간에서 느긋하게 누리는 향은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리프레시, 힐링 등  여행을 잃은 사람들에게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유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해주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여요. #향에는 돈을 아끼지 않아요!💸 MZ세대하면 가성비, 가심비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러한 MZ세대도 아낌없이 지출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니치 향수인데요. 니치는 '틈새'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니치'에서 파생된 이름으로 극소수를 위한 프리미엄 향수를 뜻해요.  프리미엄 향수인 만큼 10만원대에서 100만원 대까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상당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MZ세대에게 어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희소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남과 같지 않은 것, 나만의 특별한 것을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니치 향수는 명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되고 있어요.     향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뷰티 분야에서도 향기마케팅을 하거나 향수를 비롯한 향기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향을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하기도 하고 바디미스트나 핸드크림과 같은 제품에 자체적으로 라인업을 구성하여 출시하기도 해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세요👀     향으로 정체성을 더하는 뷰티 브랜드들 헉슬리 '모로칸 가드너'     모로코산 선인장 시드 오일을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 중인 '헉슬리'는 모로코의 정원을 컨셉으로 한 시그니처 향을 제품에 적용하여 브랜드의 이국적이고 신비한 이미지를 더했어요.  살펴보기 톤28 고체 향수 '시그니처 솔리드 퍼퓸'   톤28은 '나를 위한 치유의 향'이란 컨셉으로 시그니처 향수를 개발했는데요. 휴대가 간편한 고체 밤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어요. 살펴보기 빌리프 '오프(OFF) 컬렉션'   LG생활건강의 '빌리프'는 '감각적인 향기로 찰나의 휴식을 선사한다'는 컨셉의 핸드&바디 라인인 'OFF'를 출시했어요. 시원한 피톤치트 향을 담은 '릴렉싱 포레스트'와 '리조트 로비를 연상시키는 '플레전트 스테이' 로 휴식을 모티브로 한 향을 담아 일상 가운데 지친 마음을 쉬고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이들을 공략했어요. 살펴보기 브랜드만의 향, 이런 점이 좋아요☑️   #강력한 브랜딩과 이미지 마케팅 향이 기억과 감정 등 감성적인 요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화장품을 사용할 때 기분 좋은 향은 제품의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또 제품과 어울리는 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과 정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차별화 브랜드만의 고유한 향은 쏟아지는 제품 속 특별한 차별점이 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제조사나 브랜드사 내에 조향사를 고용하거나 유명 조향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향은 제품을 차별화할 뿐 아니라 카피를 막는 수단이 되기도 해요.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국의 유명 슬리핑 팩을 복제하려고 했지만 향을 찾지 못해 포기한 사례도 밝혀졌어요.   이달의 프리즘뷰 요약👀   향기에 Flex😎 코로나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향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어요. 특별한 향수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고, 다양한 향 제품을 통해 리프레시와 힐링을 하며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충족감을 얻기도 해요.   뷰티업계의 향기마케팅🛒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거나 디퓨저나 바디미스트, 핸드크림 등 자체 개발한 향이 적용된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특별한 향을 통해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거나 브랜드만의 고유한 색을 입히기도 해요. 오늘의 프리즘뷰, 여러분께 도움이 됐나요? 좋았어요😆 아쉬워요😐 5초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나눠주세요❤️ 다음 뉴스레터에 반영하여 더 알차고 풍성한 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다음 프리즘은 본격 여름의 시작, 7월에 만나요🤚   ※특정 업체나 제품의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에디터의 개인적인 견해이며 본사의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바이오스펙트럼 info@biospectrum.com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 767 유타워 A동 18층 0316983122 수신거부 Unsubscribe